Food

원효로 맛집 청년장사꾼 열정도쭈꾸미

달해씨 2020. 6.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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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해씨예요 :)
오늘은 용산 원효로 열정도에 있는 열 정도 쭈꾸미를 소개하려 해요.
대학교 시절 교양수업에 창업 성공사례에 관한 과제를 할 때 선택했던 게 청년장사꾼이라 굉장히 반갑네요. ㅎㅎ

 

열정도쭈꾸미

 

외관은 약간 공사장 느낌이고 7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풀테이블에 제 앞에 웨이팅이 한 팀인가 있었어요.

잠시 근처 구경하고 있으니 10분?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답니다.

메뉴판 먼저 볼게요!

 

열정도쭈꾸미 메뉴판
열정도쭈꾸미 메뉴판

 

 저는 2인분에 우동사리와 계란찜으로 구성된 2인 식사세트(철판)에 주꾸미 삼겹살로 주문했답니다.

쭈꾸미 삼겹살로 하면 4,000원 추가되어 33,000원이에요.


덜 맵게도 조리된다고 하는데 좀 더 맵게 부탁했는데 원래도 매운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열정도쭈꾸미

 

 밑반찬으로는 동림 날치알, 콩나물, 천사채, 소금장, 깻잎, 당근, 마늘이 나오고 사진엔 없지만 요구르트도 줍니다.

 

진로이즈백

 

매콤한 양념음식에 빠지면 서운하니깐 소주한 잔!

 

동림날치알

 

날치알 아래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쭈삼과 함께 먹으니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계란찜

 

세트로 구성된 넘쳐흐를 듯한 계란찜!

날치알과 파슬리까지 요즘 계란찜들이 비주얼이 점점 좋아지는 듯해요.

 

쭈꾸미삼겹살

 

오늘의 메인 쭈삼!


아래 양념된 주꾸미가 깔려 있고 그 위에 삼겹살과 떡이 꽃처럼 나오네요. ㅎㅎ

 

쭈꾸미 맛있게 먹는법

 

몇 분 있다 뒤집어주라고 설명을 해주긴 했는데 너무 빠르게 말해서 알아듣지 못했어요.

벽에 보니 4-5분가량 뒤집어가며 익혀주라 쓰여 있네요.

 

쭈삼

 

잘 뒤적여주다보면 쭈꾸미와 삼겹살이 익어 볶음처럼 돼요.

 

우동사리

 

거의 익어갈 때쯤 우동 사리를 넣어주라 하여

 

쭈삼 우동사리

 

우동 사리까지 투하!


전 굵은 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열정도쭈꾸미에 우동 사리는 탱글탱글하니 괜찮았어요.

 

쭈삼

 

벽에 적힌 '쌈 싸 먹는 법'을 따라 깻잎에 천사채, 쭈삼과 날치알을 넣어줬어요.

매운 양념에는 마요네즈 같이 느끼한 소스가 되게 잘어울리는 것 같네요.

 

 

밑반찬 추가는 셀프로 이용하라는데 처음에 나오지 않던 김이 있었어요.
쌈 조합에 김 넣으니 더 맛있었던데 미리 알았다면 좋았겠을 텐데!

그렇게 쭈삼을 다 먹은 후
웨이팅을 한 테이블엔 음료나 볶음밥을 서비스로 준다 하여 볶음밥으로 선택했어요.

 

쭈꾸미볶음밥

 

 김가루와 날치알이 들어가 있고 살짝 눌어붙으려 할 때 먹으면 더 맛있죠? ㅎㅎ

 

열정도쭈꾸미

 

 다 먹고 나오니 들어갈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냥 아무날도 아닌 평일이었는데 인기가 좋은 곳인가 봐요.
청년 장사꾼답게 직원들도 모두 젊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고 맛도 있었습니다. ㅎㅎ

근처에 콤콤 오락실이라고 옛 감성 나는 오락실도 있으니 웨이팅 있을 때나 식후에 게임한 판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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