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해씨에요 :)
오늘은 한 가게에서 역대급 과음을 하게 된 군자에 있는 오사카부르스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지난번 광명사거리에 있는 오사카부르스에 다녀와서 간단한 후기 남긴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간단히 마시고자 들어갔다 이야기가 길어지니 의도치 않게 과음을 하게 되었어요.
배가 부르지만 너무 간단한 메뉴는 안주와 술을 더 부르게 되어 숯불막창구이를 먼저 주문했어요.
군자에 대한곱창도 있고 구공탄막창곱창도 맛있지만 오사카부루스에서 막창으로 간단히 먹으려고요.
막창과 곱창이 야채와 어우러져 있는데 사실 구이보다는 볶음에 더 가까운 편인 것 같아요.
배가 부른 건 거짓말이었는지 달달하고 매콤한 소스가 탄수화물을 부르더군요.
도시락을 주문할까 했는데 다른 매장에서 너무 짠 도시락을 먹은 기억에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비벼 먹었어요.
막창구이에 2병 정도 마셔줬나 3병째와 간단하게 고른 게 오사카 돈가스였어요.
달달한 돈가스 소스에 파인애플들이 올려져 있어요.
돈가스 한 조각에 파인애플을 곁들여 안주를 합니다. ㅎㅎ
이때부터 제일 무서운 건 '간단하게'라는 걸 느끼기 시작했죠.
술과 안주는 1대 1이기에 더 간단한 치킨가라아게를 주문하게 됩니다.
간단하게라고 시작한 그 결과는
소주 6병이란 결과를 낳게 되었죠.
다음부턴 안주는 과하게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안주가 저렴하니 술을 낳고 술을 부르니 안주가 나오네요.
사실 맛이라기보다 그 날의 분위기와 기분이 그 날의 술을 좌지우지하곤 하죠.
단품 스페셜을 시킬까 했던 그 첫 느낌을 믿었더라면 이런 과음은 하지 않았을지도?
지나친 음주는 해로우니까요.
1차는 식사 2차는 습관 3차는 주사라는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여긴 2차ㅎㅎ
10,900(숯불 막창구이) + 1,000(공깃밥) + 7,900(오사카 돈가스) + 6,900(치킨 가라아케) + 30,000(소주 6병)
= 5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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