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세종대 후문 맛집 메뉴가 다양한 공주식당 감자탕

 안녕하세요. 달해씨에요 :)
오늘은 코로나를 예방하고자 외식도 위험하긴 하지만 든든하게 먹어야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겠다 싶어 처음엔 곱창집에 갔는데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공주식당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다 같은 마음으로 나오셨으려나요?

어디 나가기도 무섭네요. ㅠㅠ 현재 확진자 2,931명으로 거의 3천 명이 되어가요.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군자 공주식당

간판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빨간색에 흰 글씨 공주식당 감자탕. ㅎㅎ 꽤 오래된 집이랍니다.

한식이 당길 때 찾기 괜찮은 집이라고 후기들이 있더군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감자탕 중자예요. (메뉴판은 맨 아래)

 

공주식당 감자탕

고기 덩어리는 6조각이었던 것 같아요. 우거지보다 대파가 많이 들어 있네요.

이 곳의 포인트는 사실 밑반찬이에요.
저희 아빠는 배고프셨는지 끓는 동안 밥 한 공기를 뚝딱!

 

밑반찬

오징어 젓갈, 멸치볶음, 무생채, 땅콩조림, 깻잎김치, 열무김치 6종류가 나옵니다.

식사 메뉴 중 백반도 있는데 괜찮을 것 같고 혼자 오신 분들은 김치찌개를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감자탕

감자탕이 끓으면 한번 저어주고

 

감자탕

뼈를 하나 꺼냅니다. ㅎㅎ

처음엔 색이 조금 옅은 편이라 (?)이었지만 살이 부드럽고 적당히 붙어 있어요.
들깨가루가 잘 안 섞었는지 고기 먹고 나중에 국물이 고소하니 맛있어요.

 

감자탕

감자탕엔 빠질 수 없는 술.. 간단하게 한 잔 곁들여 주면 완벽하죠?

감자탕 하나로도 이렇게 상이 푸짐하게 차려지네요.

 

감자탕 감자

감자탕이니 감자까지. ㅎㅎ
사실 감자탕에 감자는 돼지 등뼈 이름이 '감저'여서 감자탕이 되었단 말도 있고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라고도 하죠?

저는 감자탕과 뼈해장국의 차이를 감자와 볶음밥이라고 생각했어요.

우거지도 빠질 수 없으니 돼지 등뼈 감자 우거지탕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추가 주문

 

볶음밥

 감자탕에 볶음밥이 빠지면 서운하니 2개 볶아줬어요.

볶음밥 안 먹으면 뼈해장국을 먹고 말지!

남은 국물과 건더기는 따로 담아주시고 셀프 볶음밥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김가루와 썰린 김치를 넣어 볶아다 주시네요.
밥양이 두 공기는 넘어 보였어요.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밥 두께가..

 

28,000(감자탕 중) + 1,000(공깃밥) + 4,000(볶음밥) + 8,000(소주, 맥주)
= 41,000원

 

공주식당 메뉴판

감자탕 외에도 닭볶음탕, 오리, 삼겹살과 식사류로 다양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뼈해장국이나 찌개, 제육볶음이 6,000원이면 요즘 치고 굉장히 저렴한 편이죠?

근처 직장인들에게도 좋겠고 세종대, 세종사이버대와 가까우니 대학생들도 가끔 찾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여긴 동네분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밑반찬이 탄탄하여 어르신분들이 많이 찾는! 어르신분들이 많이 찾으면 맛집이잖아요? 옆 테이블은 5병..(부럽)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자제하시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