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해씨에요 :)
오늘은 군자에 있는 꼬치집 숯불직화꼬치를 소개하려 합니다.
꼬치 굽기 30년?이라고 적혀 있네요.
제 기억엔 최소 7년은 더 넘은 집인 것 같아요. ㅎㅎ
예전엔 빨간색 간판이었는데 염통 꼬치 먹으러 들리곤 했던 곳입니다.
기본으로는 케첩과 마요네즈가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가 나왔어요. 양배추가 달고 싱싱하니 맛있었어요.
꼬치를 윈 하는 대로 고를 순 있지만 결정장애로.. 모둠꼬치를 골랐습니다.
굽는 건 못 봤는데 항상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셔서 그렇게 빨리 나오진 않지만 바로 구운 게 맛있으니까 참을 수 있죠.
염통, 닭발, 똥집, 소시지, 대파, 은행 6가지 꼬치가 먼저 나왔고 먹고 있으면 더 나온다고 했어요.
대파 꼬치는 대게 낯설고 처음엔 어.. 했는데 다른 꼬치와 곁들여 파닭 꼬치 같은 느낌으로 먹으니 깔끔하더라고요.
추가로 파닭 꼬치, 순살 꼬치, 삼겹살 꼬치 3가지가 나와 총 9 꼬치가 나왔어요.
모둠 꼬치는 16,000원인데 원래 가격으로 계산해 보니 17,500원어치네요. 1,500원 할인?
먹다 보니 귀찮아져서 해부해서 먹어줍니다. ㅎㅎ
양념은 모두 동일한 매콤한 맛인데 저 것들을 다 먹기엔 강한 맛이긴 했지만 술안주로는 양도 많고 좋았는데
강할 때 양배추 샐러드가 필요하긴 하네요.
양념소스가 한가지라 맛들이 비슷 비슷한 편이긴 합니다.
단품으로 선택할 땐 5,000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해요.
새우, 닭껍질, 문어, 막창, 버섯, 토마토 등 꼬치 종류가 더 있고 벽 쪽엔 감자튀김이나 다른 안주도 다양하게 적혀 있었어요.
사실 1,500원 차이면 저는 골라서 먹고 싶은걸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고르는 게 귀찮지만..
꼬치 고르려다가 모둠꼬치로 주문. ㅎㅎ
모둠꼬치에 콜라와 소주 5병을 먹고 왔네요. 오늘도 과음 ^^;
16,000(모둠꼬치) + 2,000(콜라) + 20,000(소주 5병)
=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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